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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세기 말 조선을 다녀간 미국인 선교사 조지 길모어조선 사회에서 백발은 영광의 표시이며 할아버지는 존경의 대상이 된다. 노인에 대한 젊은이의 예의는 서양인들도 배워야 한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우리 어르신들은 값진 경험과 슬기로운 지혜로 존경 받아왔고 한인 사회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자, 현재의 원천이며 미래의 거울이다. 그런데 특정인이 4번씩노인  회장을 연임하다보니 독선으로 노인회, 이대로는 안 된다’ 라면서 급기야 "노인 회장, 동작 그만, 그리고 노인회를....’이라는 아우성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더 노인회를 조명해 본다.


그 동안 노인회는 어떻게 운영해 왔는가?

금년도 연 회비 낸 가입 회원은 51명이다. 그리고 회관내 게시판에 회비및 후원금은  8월 현재 약 3만 헤알로 적혀 있다. 그외 재정은 한인회에서 넘겨받은 복지회관 건립기금(107,000헤알), 매월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백미 860kg 상당의 후원금(약 2,500헤알)이라는 金 회장의 설명이다.

그외 공관 명의 예치금 약 33,000불(캄부시 노인회관 구입 후 남은 돈)과 중앙회 연간 지원금(7천불) 등, 노인회는 실로 돈 많은 한인 단체다. 지출은 매월 약 8,500헤알으로 월세 3,500헤알. 사무장 월급 3,000해알 月 점심 부식비 약 1,000헤알(쌀은 삼선에서 기증)과 공과금들이다. 이렇듯 노인회 재정은 단단하고 운영상 애로는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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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한 노인회는 1969년도에 설립되었고 2011년도에는 브라질 정부에 사회복지단체로 등록 하였으며 2013428일에는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 브라질지부로 승인 받았다(조인식에서 삼 중앙 회장(사진 좌)으로부터 노인회 배지를 수여 받는 김진탁 회장(사진 우)


새로운 노인회()로 거듭나야 한다.

()이 거느린 호랑이 떼들과 호랑이가 거느린 양 떼들이 싸우면 어느 편이 이길까? 병법에는 호랑이가 지휘하는 앙 떼들이 이긴다고 가르친다. 그만큼 한사람의 리더(leader)가 중요하다는 논리다. 리더는 표리부동한 아첨쟁이 아부체질은 안 된다. 우물쭈물, 대강 철저해서도 안 된다. 예전 처럼 마을 대소사를 가르치는 정신적 지주 같은 노인 회장 선출은 신중 해야 한다. 십수년간 여러 단체에서 병든 프로(Pro)보다 참신한 아마츄어로서 제대로 된 말, 제대로 된 행동, 제대로 된 마음가짐을 가진 푸른 소나무다운 인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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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도 23일 당시 정회원 44명중 과반수(25)참석한 총회에서 김진탁 회장(사진 )을 유임(20154~20174)했고 신임 회장단으로 부회장 없이 총무 겸 사무장 정인선(), 이사, 조중현, 황진규, 채홍만, 박도준. 강재화, 유제무, 전병연 등이고 감사에는 정하원, 이원집을 선임했었다.


바람직한 노인회 운영 방안은 없는가?

노인회 운영을 전면 탈바꿤 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캄부시 노인 회관으로 재 입주해야 한다. 월세가 절약되고 널찍한 공간이며 뒤뜰을 채소밭으로 활용할 수 있고 개, 보수하면 노인 대학, 노인 상조회. 노인 요양소로 설립 할 수 있다. 버려진 한인 유원지를 노인 농장으로 가꾸면 노인 건강에 좋고 수익성도, 노인 일자리 창출도, 정부 지원으로 노인 한류 문화 프로젝트 개발로 브라질 노인들과 폭넓은 교류도, 인접국들과 노인 정보교환으로 내년 대선 정국에 해외 노인 복지 정책 입법추진도, 이런데 노욕을 부려야지요. 그런데 쓸 때 없는 변명과 개소리 같은 구실로 셋방살이 회관에서 우물 안 늙은 개구리 마냥 지랄 육갑에 염병, 발광들인가? 캄부시 노인 회관은 성공 이민의 터전을 일궈온 1세대들에게 차려드린 정성이라면 당연히 감사하게 받아야 한다. 대접 할 때 뿌리치면 누가 다시 예시예종(禮始禮終)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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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에서 구입한 컴부시 노인 회관 전경 (▲)   

         

내년 4월 임기 까지만 하겠다

지난 826일 오후, 사석에서 밝혔던 회장의 결심이다. 아직, 건강한 회장은 오랜 세월 한인 사회 균형을 잡아주던 중심 추 역할을 해온 원로이었다. 그런데 1, 2, 3, 4번으로 이어지는 노인 회장 6년간만 현명함이 흐려졌다. 또 유임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가능하다, 왜냐하면 중앙회 운영규정 제19(해외지부 운영), 8(임원의 임기) 1항에는 회장 임기는 2년이며 2차 중임(6)으로 명시 되었다, 그리고  4항에는 해외지부는 해당국가의 실정에 따라 4년으로 할 수 있다. 다만 4년의 임기를 적용시에는 1차에 한하여 중임(8)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앙회 운영규정에 근거한 2년 임기의 해외 지회장인 회장의 경우, 2차 중임(2017,4~2019,4)도 할 수 있다. 브라질 민법에 노인회 대표로 정식 등록된 김 회장은 스스로 내년 4월까지 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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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1일 대한 노인회(중앙회)에 브라질 노인회(지회)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하는 문서를 발송 시켰고 8월29일(월)에는 '해외지회 업무지도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옛 모습을 기대 한다

회장도 지쳤다. 쌓인 피로만큼 휴식이 필요하다. 한인 사회 분위기도 이번 기회에 태양이 아름답게 저무는 황혼들이 모이는 쉼터 다운 노인회가 되어 새 싹이 돋아 나길 바란다. 그래서 지난 날, 한인 사회가 혼란스럽고 어려움을 겪을 때, 대립과 갈등과 분열을 완화시켰던 존경스럽고 높은 경륜의 옛 모습을 다시 한 번 더 기대 한다*


                                                      제공: 코라틴(www.kolat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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