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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일(월)오후, 한인 동포 이광희(47세)씨가 날치기를 하다가 현장에서 검거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했다. 30대 브라질 여성이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나오자 가방을 뺏았아 달아나다가 근처에 있던 민경(民警)에 의해 체포 되었다. 李 씨는 곧 바로 제5 경찰서로 연행 되었고 조사과정에서 단독범행으로 밝혀졌다. .                                       

다행이 범죄 경력이 없는 초범 인데다가 단순 날치기 사고였다는 점이 정상 참작이 되어 보석금 880헤알을 내고 풀려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체포될 때의 사진이 SNS에 오르고 카톡과 입소문으로 급속도로 유포 되었으며 이 소식을 접한 동포사회는 아연질색 했다. 알려진 데로 李 씨의 날치기는 과연 생활고에 의한 생계형 범죄이었을까?


가족들과 함께 이미 오래전에 브라질로 이민 온 李 씨는 한때 브라스 지역에서 남달리 착실하게 의류 제품 업을 했다고 한다. 특히 李 씨는 주은 교회 성가 대원으로 깊은 신앙심을 가진 기독교인으로 그를 기억하는 동포들은 조용한 성격에 예의가 바른 편이고 날치기를 할 위인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李 씨는 3년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고 최근에는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자 약물 복용 등, 여러 방법으로 치료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경찰에서 풀려나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李 씨를 '약물 복용으로 감정 조절이 안 된 무의식 상태에 의한 것이지 결코 고의로 저질은 것은 아니다" 를 거듭 강조 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행동이 처음이 아니라는 가족들의 호소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행법상, 날치기는 절도죄에 해당하는 범죄다. 하지만 날치기 수법은 주로 발 빠른 청소년들이 자행하는 범죄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하지만 李 씨와 같은 덩치가 있는 40대 후반이 저지르는 범죄는 아니다.  흔히 약물 중독은 자신의 신체나 정신적 고통을 넘어 가족들에게 까지도 불안을 초래하고 급기야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초래하는 다양한 유형의 범죄에 직, 간접으로 연류 되기도 한다.


이번에 피해를 당할 뻔 한 브라질 여인은 경찰에서 선처를 요구 했고 씨의 날치기는 전혀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자칫 한국인들도 강도질을 한다는 오명으로 기록 될련지도 모른다. 지난달에도 80대 동포 치매환자가 시내에서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었고 이런 흡사한 증상을 가진 동포들이 이외로 많은 것 같다.


가끔씩 언론을 통해서 약물 중독 상태에서 끔찍한 대형 사고를 저지르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 따라서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약물 중독자들을 각별한 보호하고 관찰하는 것은 국민 보호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우리 동포사회도 예외가 아니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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