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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들의 군복차림은 군인 복제령에 특별히 저촉 되지는 않는다. 가끔 軍친목단체 모임일 때면 얼룩무늬를 입는다. 하지만 계급장은 통상 달지 않는다. 대신 고급 장교출신들은 때와 장소에 따라 전역 당시의 계급에 정복차림을 더러 한다. 취임식과 참전 영웅 기장 수여식때 정복과 예복을 착복했던 고대웅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장의 경우다. 군복은 젊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자칫 퇴역 장교들은 '나는 아직도 귀족(^^)이다' 라는 착각일수도 있다.  상명하복(上命下服)의 軍조직에서 전역 하고 나면 옛 상관들에 대한 거리감은 무의식적 일수도 있다. 따라서 민간인 신분이 된 이상에는 정, 예복 차림은 썩 어울리지 않는다.  



고대웅 지회장은 포병 지휘관을 역임했고 대통령 표창도 받은 육군 중령 출신이다. 3사관학교, 포병학교, 육군대학을 졸업한 軍엘리트였다. 그는 장군(將軍)의 꿈을 포기하고 이민의 길을 택했고 20년간을 우리와 함께한  절친한 이웃사촌이다. 일찍이 테니스 협회장과 골프 협회장. 한국학교 이사, 평통위원, 호남 향우회장, 한인 회장에 출마했던 언론사 사주(社主)다. 여러모로 보나 브라질 향군 46년사에 이 보다 더 적임자 다운 적격자는 없었다는 인물평이다. 그만큼 기대도 크고 많다.  


                  
고 지회장은 두 번씩이나 해체 당한 아픈 역사를 가진 브라질 향군을 임기동안에 이끌게 된다. 따라서 3번 째 창립 된 상처를 가진 브라질 향군의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할 책무를 가졌다. 그런데, 취임 4개월을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지켜본 행적은 실망스럽다. 자칫 개(犬)판 본부를 닮아가는 새끼 개(犬)판이 될까? 하는 우려다.  지난 5월 첫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7개항 463자로 된 주요사업 계획은  거대한 음모를 가진 War Game(圖上練習) 같았다.



평소, 눈 여겨본「고대웅」은 음흉하고 교활하지는 않았다. 근데 사업 계획을 보고 개척 의지를 가진 선구자 인지? 야망을 가진 동키호테 인지? 혼돈 스러웠다. 일례로 이번 주말의 향군 회장배 여성골프대회다. 6월은 호국의 달인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또 향군 여성 골프동우회 창단을 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 된것이다. 

그 밖에 향군 장학사업, 향군 체육문화사업, 향군 복지사업, 향군 민간외교 등이 발표된 핵심사업들은 변(犬)딴지 같은 잠꼬대다. 왜 향군 한인회는 조직하지 않는가? 향군 평통, 향군 한국학교. 향군 노인/부인회, 향군 상공회 등도 있어야지.. 



그래야 명실공히「향군 브라질 한인 상왕회(上王會)」가 아닌가? 본부 지원금이 얼만큼 증액 되어 뒷받침 되는지는 모른다.  당장 동포사회에서 필요한 조직은 강하고 미더운『향군 치안대책 위원회』야. 

그래서 박수 받는 향군상이 아니겠는가? 동포사회에는 軍친목 단체들이 많다. 장교동우회, 6.25 참전 동우회. 월남 참전 전우회, ROTC 동우회, 해병대 전우회, 해군 전우회, 공군 보라매 등 이다. 한때 공병 동우회와 기독 장교 동우회도 있었다.그러나 향군 산하, 예하, 가맹도 아니고 지회의 령(令)이 미치지 못한다. 이런 軍친목 단체들에게 충성하여 화합을 이루는 것은 지회장의 직무요 책무다. 그런데 왜 천방지축 인가?  

                                                                                                         


현재 본부 사이트에 브라질 지회는 단 한명의 회원도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회원 없는 유령단체라면 본부지원금만 챙기는 물먹는 하마와 다를바 없다. 또 지회는 정관도 없다. 회원 가입 공고도, 홍보도 한적이 없다. 이는 지회장이 염불 보다 잿밥에 눈독 드리는 증거다. 그래도 아무도 탓 하지 않는다. 지회장 취임식때는 일회용 대형 회원 20여개는 자의에 의한 것이었나?  그리고 한달 사이에 두 번씩 본부 개(犬)판 총회에 가서 거수기 노릇만 했다. 언제나 향군 지회장의 동정은 지면을 요란하게 어지렵혔다. 



고대웅이는 좋은 아침, 2013년10월8일자 41면에 ”부족함이 너무 많습니다. 능력, 인격, 도덕성, 사명감 등 자질 면에서 함량미달...” 그리고 “좀 더 성실하고 인격을 도야해서 교민들께서 언젠가는 불려주실 때 사명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 한국에서 해외 동포신문(2015년 4월14일)과 인터뷰에서 “계(契)라는 시금 융을 쓴 이 문제가 되어 발목을 잡혔다”고 덧덧하게 인터뷰 했다. 이런 고대웅이는 언론인이고 신문사 사주다. 분명한건 신문은 시각과 미각이 좋은 음식을 조리하는 정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목탁이고 공기다. 향군위주의 편파적인 침소대봉은 좋은 아침을 '안개 낀 아침' 되게 하는 것이다. 동포사회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고대웅에게 많은 이는 바란다. "강하지 않은 근육, 아름다움이 없는 변화, 내용 없는 유창함, 진실 없는 인간미를 너무 뽐내지 말라" 또 "끊힐줄도 모르는 군국주의(軍國主義)에서도 깨어나라" 는 것이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의 건강한 발전과 고대웅 지회장의 빛나는 건투를 빈다*


                                 강하고 미더운『향군 치안대책 위원회』탄생을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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