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코라틴에서는 브라질 한인 동포 치안문제를 Series 하고 있다. 지난 6월6일자『제8화: 피살 동포 100명이 넘는다?』에는 두 차례의 살인으로 27년간째 복역 중에  특별사면으로 츨소 헸던 반공포로 출신 故 김남수 氏가 등장 했었다. 이튼날 어느 동포의 제보는 ‘김 씨가 지난해 한국에서 사망했다’ 고 알려왔다. 확인해본 결과 실제로 작년 2월3일 음성 꽃 동내 인곡자애 병원에서 향년 83세로 사망했다.

 

故 김남수 씨는 일본인과 중국인을 잔인하게 죽인 살인자로 무기수였다. 그러나 따뜻한 양심을 가진 동포사회의 구명운동으로 1993년 3월에 특별사면 했다. 고인의 살인행위는 1968년도 일본에서 민족차별에 분개하여 일본인을 살해하고 30년째 복역하다가 구명운동으로 석방된 재일 동포 권희로의 경우와 같았다. 고인은 정말 제2의 권희로 이었는가?


故 김남수씨는 두 사람은 우리 한인 동포가 아니었다. 살인동기는 일본인과 중국인이 우리 한국인을 깔보고 무시한다는 차별때문이였다. ‘죄는 밉지만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라면 그는비록  살인은 했지만 역사는 민족주의자로 기록할 것인가?

 

고인은 1933년 5월15일 강원도 고성군 고성 읍에서 2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6,25때 국군에게 인민군으로 오인되어 잡혔을 때가 빡빡 머리 중학교 3학년생인 17살이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이송되었고 포로 석방 때 인도를 거쳐 브라질로 왔다. 몇 년 뒤 리베르다지 지역에 있는 일본식당에서 자신을 '조센징'이라는 일본인을 살해 하고 첫 번째 수감 되었다. 그리고 한인교회의 구명운동으로 1975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다시 중국인을 권총으로 두 번째로 살해하고 무기수가 되어 27년간 정신감호소에 수감되었다. 이 소식이 1993년 6월 MBC TV의 기획특집 '76인의 포로들' 에 방송되자 당시 토요신문 창간 1주년 특별사업으로 펼쳐진 구명운동추진 위원회(위원장 심상태. 토요신문사 고문겸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장)에 의해 특별 사면으로 출소했다.

 

석방 조건은 대한민국 정부(총영사관)이 신변을 인수하고 출소 12시간 안에 브라질 영토를 떠나라는 것이었다. 출소한 당일 저녁에 브라질 한인 천주교회(김동억 주임신부)에서 김남수 영주귀국 송별미사를 드렸다. 이때 글쓴이가 강단에 올라서 구명에 협조 하여준 동포사회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도 있었다.


김남수 氏는 김동억 신부가 직접 김수환 추기경을 통해 주선한 음성 꽃동네(당시 오웅진 신부)로 보내질 때 대한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제공했다공항에 도착하자 국내 언론사 취재진들이 물려들었다. 바로 명동성당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뵙고 로얄호텔에서 글쓴이와 같은 방에서 한국의 첫날 밤을 보낼때 감격한 고인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창밖의 서울땅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긴밤을 뜬눈으로 눈물 짓든 모습이 지금도 선 하다.

 

이튼날 음성 꽃동네로 향했다. 지금도 꽃동네 기록에는 브라질에서 꽃 동네까지 인솔했던 글쓴이의 이름은 인계자로 남아있다.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인 故 김남수 氏는 음성 꽃동네 부랑인 요양원에서 22년간을 살다가 한()도 많은 억울한 삶을 외롭게 마감했다. 늦게나마 故 김남수 氏를 기억하는 동포들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제공: www.kolatinnews.com  바로 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7 유투비 『백수의 창 』제10화/제11화/제12화(동영상) 코라틴뉴스 4789
26 유투비『백수의 창』 제7화(동영상) 코라틴뉴스 577
25 유투비『백수의 창』제4화/제5화/제6화(동영상) 코라틴뉴스 252
24 유투비『백수의 창 』제1화/ 제2화/ 제3화(동영상) 코라틴뉴스 483
23 “노인회장, 동작 그만, 그리고 노인회를...!!” file 코라틴뉴스 486
22 노인회. 이대로는 안된다. file 코라틴뉴스 427
21 광복절 기념식과 한인 회관. 코라틴뉴스 335
20 만년소녀 '길영애 여사' 의 삶과 미소. file 코라틴뉴스 439
19 엄마, 나의 가장 친애하는 적(敵) 코라틴뉴스 346
18 40대 후반 한인동포, 날치기(절도)의 진실과 교훈 [1] 코라틴뉴스 910
17 이 글은 작은 예수회에 관한 것이다. 코라틴뉴스 536
16 삿갓 쓴 인생 길, "그래도 나는 행복 합니다“ 코라틴뉴스 1021
15 브라질은 세계 제일 총기 사망國 코라틴뉴스 399
14 강력 범죄에 대한 제도적인 예방책은 없는가? 코라틴뉴스 389
13 이젠 정말 브라질이 무섭다,(한인 동포는 도독들의 먹잇감인가?) [1] 코라틴뉴스 867
12 리오 올림픽과 브라질 한인 동포사회 코라틴뉴스 545
11 강하고 미더운 향군 치안 대책 위원회를 만들라(원제: 군복과 향군 지회(장)을 진단한다) [1] 코라틴뉴스 484
10 김윤정 검사 이야기를 읽고나서..... 철희할매 658
9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 김윤정 검사 이야기 코라틴뉴스 1683
8 ,코라틴 운영자님에게 qkrcjfrbs 904
7 각종 강력 범죄와 한인 동포사회 코라틴뉴스 326
6 포복 살해 당하는 브라질 경찰들. 코라틴뉴스 368
5 신변에 위협 받는 브라질 치안의 현주소 코라틴뉴스 546
4 브라질은 세계에서 치안상태가 나쁜 나라 순위 9위다. 코라틴뉴스 752
3 여기는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기위한 범죄 예방 켐페인 場입니다. 코라틴뉴스 270
» 살인으로 동포 자존심을 세운 故 김남수 氏. 코라틴뉴스 731
1 지금 까지 괴한의 총에 맞아 피살된 동포수는 100명이 넘는다??? 코라틴뉴스 374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