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교육協, 회계분리에 따른 재산관리위원회 설립 및 교육원 이전 방안 통과

by webmaster posted Sep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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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브교육협회(회장 제갈영철)는 지난 24일(월) 저녁 브라질한국학교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계분리에 따른 재산관리위원회 설립과 교육원 이전 계획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가졌다.

그 결과 회계분리에 따른 재산관리위원회 설립 안건에 대해 총영사관측의 충분한 양해와 동의를 얻어 학교명의의 독자적인 계좌를 개설해 이를 재산관리위원회가 이를 관리하는 방안과 교육원 이전 계획 방안에 대해 참석 위원들의 다수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이 밖에도 명예 이사로 김재수, 박성원, 이명진, 김명규씨가 위촉됐으며, 그 간 정족수 부족으로 총회개최가 미뤄지면서 2015년 예산계획안도 이 날 인준됐다. 

이 날 총회에는 총 48명의 이사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28명(참석 22명, 위임장 6명)이 참석해 총회가 성원되었으며, 총영사관에서는 정연동 영사가 참석했다.

고대웅 교육협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총회는 ▲ 체납세금(박유대 이사) ▲ 학교건물 준공 공사 및 회계보고(제갈영철 회장) ▲ 브라질한국학교 현황(공한옥 교장) ▲ Polilogos현황(마리아 그라싸 교장) ▲브라질 한국학교 현황(최선규 교장) ▲ 시설확충 계획보고(이지형 사무장) 등의 현황보고가 이어졌다.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 받은 제갈영철 회장은 “교포사회에 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제가)받게 되어 죄송스럽다” 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맡은 바 성실히 임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인 가운데 오늘 총회에 많은 분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 고 감사함을 표했다.

공한옥 교장은 “본국 지침사항과 브라질 현지사정을 고려한 학교운영방침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현지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탄력적 교육과정과 한국과정 수업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의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견교사 제도가 시행되면서 방영경(3학년), 최재웅(5학년) 교사가 새로 부임하게 됐다” 고 설명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 국어 및 독서교육 강화 ▲ 태권도를 통한 기초체력 향상 ▲ 영어의사소통능력 배양 ▲ 진로교육 충실 등의 4대 중점방향을 제시했다.

최선규 교장은 내년부터는 기존 오전 9시~오후 1시까지인 한글학교 운영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해 오전 4시간(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오후 2시간(발레, 바둑, 미술, 음악, 체육 등)을 한국어 및 다양한 특별활동을 포함시키는 한편, 삐라시까바(Piracicaba)시에 분교를 세워 한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로 하는 등의 잠정운영계획안을 내놨다.

최 교장이 이 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한국학교 재학생 수는 한글학교(88명)와 한브어학당(51명)을 포함해 총 139명이며, 교사는 12명(한글학교 7명, 어학당 5명)이다. 제갈 회장은 앞서 학교 건물 공사 및 회계보고 중에 “재학생 수가 50명만 증가를 해도 학교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한인 학부형들의 한국학교의 관심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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