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해피엔딩' 브라질 공중파 TV서 첫 방영

by webmaster posted Sep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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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가 브라질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브라질 공중파 TV 채널인 헤지 브라질(Rede Brasil)은 1일(현지시간)부터 밤 10∼11시 프라임 시간대에 종편 채널 JTBC의 드라마 '해피엔딩'을 방영한다.

헤지 브라질은 전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공중파 TV 가운데 여섯 번째 규모로 평가된다. 

브라질에서 한국 드라마가 공중파 TV 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해피엔딩'은 한인 동포가 운영하는 프로브라질 미디어(대표 김수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포르투갈어로 더빙 됐다.

최민수·심혜진·이승연 주연의 '해피엔딩'은 JTBC에서 2012년에 방영됐다. 불치병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최민수 분)이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의 케이블 채널을 통해 KBS 드라마 아이리스가 방영돼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이리스'는 더빙이 아니라 자막 처리돼 방영됐다.

한편, 브라질 공중파 방송 'TV 쿠우투라(Cultura)'는 10월 5일부터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뽀로로, 꼬마 펭귄(Pororo, O Pequeno Pinguim)'을 매주 월∼금요일 주 5회씩 방영할 예정이다.

케이팝(K-Pop)에 이어 한국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진출이 이뤄지면서 브라질 내 한류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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