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절도소년 부친 한국국적 소유자로 밝혀져

by webmaster posted Jul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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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상파울로 동북부 따뚜아뼤(Tatuape)지역에서 빈 아파트만 노리고 절도행각을 저질러 오다 경찰에 검거 된 10대 소년 부친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R7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관계로 검거 다음날 모친과 함께 경찰서에 출두한 이 소년은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소년은 "어느 날 집 앞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저쪽 가서 아이스크림 먹지 않을래' 라며 말을 걸어오더니 '혹시 돈 벌어 볼 생각 없느냐?'는 말에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고 범행 가담동기를 털어놨다.

 

부친이 한국인인 관계로 동양계의 외모를 가진 이 소년은 아파트 내부에 침입 시 이파트 경비인들로부터 아무런 의심이나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으며, 공개된 CCTV속에서도 다른 공범과 함께 자유롭게 아파트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보면 앞으로도 미성년자, 특히 동양계 외모를 이용한 동종범죄가 증가, 또는 재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녀들에게 '낮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지 말 것'에 대한 각별한 밤죄예방교육이 가정에서 부터 필요할 때" 라고 말했다.


한편, 소년의 모친은 "TV 광고에도 출연했고, 모 방송 연속극 연기자 오디션을 볼 만큼 미래가 촉망되던 아이였다. 이런 범행에 가담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해보지 못했다" 면서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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