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Honest Company

 'The Honest Company'는 기저귀와 샴푸, 로션, 빨래세제 등 친환경 무독성 원료로만 생산되는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Honest'라는 기업명처럼 항상 정직하고 투명함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Business Mission이라고 합니다. 

 제시카 알바는 다른 환경친화적인 기업들이 자연보호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만, 제품자체에는 여전히 독성원료를 사용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건강과 지속 가능함'을 목표로 자신의 아이와 세상에 모든 아이들이 최소한의 유해제품으로 보다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친환경운동가 크로스터개비건과 공동창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와 밀을 흡수제로 사용하여 무인공염료, 무표백일 뿐 아니라 기존의 제품보다 흡수율이 35%나 더 높은 친환경기저귀를 만들었습니다.

  친환경기저귀는 무독성일뿐 아니라 아이의 첫 감성을 만드는 예쁜 제품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요. 무해한 제품에 디자인까지! 기저귀가 너무 예뻐서 기저귀만 입혀서 외출해도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까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기저귀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의 개방적인 대화와 소통을 가장 중요시했다는 Honest Company의 경영방식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The honest company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입니다.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입력하고 일정금액을 내면 회사가 매달 금액에 맞춰 필요한 유아용품 리스트를 만들어 집까지 배달을 합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일전에 포스팅 되었던 서브스크립션커머스의 마케팅방법과 유사하네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서 끝이 아닙니다. 이 기업은 고객이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마다 Baby2Baby.org와 같이 빈곤가정에 유아용품과 옷을 제공하는 기관에 Honest Company의 제품 또는 물질을 기부 한다고 합니다. 창립 8개월 만에 미국 육아출판상(NAPPA), 내츄럴 차이드 월드의 환경우수상을 포함해 권위 있는 친환경 상들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과연 수상할만하죠?

 The Honest Company는 가장 독성이 없고 성능이 좋은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엄마로서의 제시카 알바의 진정성이 있습니다.

■ 친환경사업가 제시카 알바

  제시카 알바는 2012년 '페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창의적인 비즈니스 인 100인(17위)', '포춘'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 엔터테인먼트미디어협의회의 녹색 부모상을 수상한 인정받은 기업가입니다.

 제시카 알바는 새벽 4~5시까지 컴퓨터로 화학물질을 연구할 만큼 열정적으로 임하고, 처음에 아이디어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할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직접 발로 뛰며 진심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끈기와 진심이 The honest company에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고, 또한 제시카 알바가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이점과 만나 매출 400%를 달성하는 성공적인 스타트 업 기업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금도 제시카 알바는 Safer Chemicals Healthy Families(SCHF) 연합의 대변인으로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보호강화를 요구하고, V-Day, 스텝 업 여성 네트워크, 건강한 아이 건강한 세상, 아동보호기금, 보토라티노 등 여러 비영리단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Baby2Baby.org의 이사로 임하는 등 친환경사업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배우로서도 멋진 연기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 경이로울 정도였는데요.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시카 알바는 그 힘의 원동력이 '자녀'라고 얘기했다고 하네요. 

'우리는 이상가입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가입니다. 

함께하면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