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6만원?…中 짝퉁 '아~이워치' 나왔다

애플 워치는 다음달 24일에나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지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에서는 '짝퉁' 제품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2일 보도했다.

인기도 좋다. 이날 타오바오의 '핫 아이템'에 "애플 아이워치와 동일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 붙은 '아이워치(iiwatch)'가 올라왔다.
아이워치는 정식 제품 출시 이전에 루머처럼 돌았던 이름이고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워치의 공식명은 '애플 워치(Apple Watch)'이다. 중국 아이워치는 발음은 같으나 영문 표기가 i(아이)를 두개 쓴 iiwatch이며 제조사는 'AW08'로 애플워치를 줄인 단어로 보인다.

광고가 사실이라면 AW08은 실제 애플 워치가 갖고 있지 못한 기능도 깔려 있다. 애플의 iOS 이외에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수명도 더 길다. 가격은 더욱 파격적이다. 368위안(약 6만6000원)이다.

실제 제품 가격은 애플 워치 스포츠 38㎜ 모델이 349달러(약 39만원)로 가장 저렴하고 애플워치 에디션 로즈골드 42㎜ 모델의 경우 1만7000달러(1885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