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커져…투자등급 '적신호'

by webmaster posted Feb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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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투자등급을 상실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정보평가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등급(BBB)에서 투기등급(BB)으로 내렸다. 


EIU는 지난 2012년 1월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다. 3년 만에 등급을 강등한 것이다. 

 

EIU는 정부 재정 악화를 등급 강등의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말 현재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3.4%다. 이는 2010년 1월의 61.5%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S&P가 평가한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BBB-다.


무디스와 피치가 평가한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Baa2와 BBB다. 이는 투자등급의 맨 밑에서 두 번째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성장둔화와 재정 불균형,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 등이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 신용등급이 투자등급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최근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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