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총영사관 공동주관, 한국초청 15인 작가 그룹전 2월 24일(화)까지

by webmaster posted Feb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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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해외문화원 패키지 프로그램 순회 사업 일환으로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과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가 주관하는 ‘텅 빈 충만’<한국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전>전시회가 오는 2월 10일(화)부터 2월 24일(화)까지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조각박물관(MuBE)에서 개최한다.


‘텅 빈 충만’ 전은 올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과 SPSI 미술관,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으며, 독일 베를린의 한국문화원으로 이동하여 현지 유럽인들의 극찬을 받은바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한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매료시키면서, 한류의 원형을 선 보인 바 있으며 이 전시의 마지막 순회지가 될 남미 브라질의 상파울로에 소재한 브라질 조각박물관(MuBE)에서 열림으로 대단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자신만의 단색조 회화를 완성한 고 권영우, 고 윤형근, 고 정창섭과 정상화, 하종현, 최명영, 김택상, 문범, 민병헌, 박기원, 장승택 등 11인의 회화 작품과 권대섭, 김익영, 문평, 이강효, 이기조 5인의 달 항아리 작품을 통해 외적 형식이 아닌 내적 형식으로서 내용을 담지 하는 형식너머의 형식을 탐구하고 있는 한국 단색화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한국미술의 독창적인 아름다움과 세계적인 미술의 한 경향인 60년대 보편적인 미니멀리즘과 괘를 같이하는 한국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미술의 한 축을 이루는 ‘단색조 회화’는 한국의 선비정신과 탈 물질화된 현상으로서의 회화적 가치를 지니며 외형적으로는 서양의 미니멀 한 회화나 조각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지만 형식적인 유사성과 달리 내용면에서는 비우면 작아지고, 작아지면 덜 채우고, 덜 채우기에 가벼워지고, 가벼워지면 충만해진다는 동양적인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해외 한국문화원을 주축으로 주재국에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도록 기획되었으며, 현 정부는 24개국 28개소의 한국문화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원 중심의 문화•예술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높아진 문화적, 경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주재국의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하여 한 차원 높은 문화외교활동을 기반으로 한국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브라질의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향후 보다 깊이 있는 문화적 교류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제적 동반자로서 거듭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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