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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며 1월부터 12월까지 올 한해 동안 교민사회에서 벌어졌던 각종 사건과 사고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하나로 닷컴>의 조회수를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하여 다음과 같이 교민 10대뉴스를 정리했다. 경기불황과 경제적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2014년을 보내며 다가오는 2015년에는 밝고 아름다운 미담들이 교민사회에 가득 차길 기원해 본다 <편집자주>


1위 삼성전자 브라질 공장에 무장강도…피해 규모 약 8천만 헤알에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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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라질 생산공장에 무장강도가 들어 상당량의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이날 새벽 20여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공장은 상파울루 시에서 93㎞ 떨어진 캄피나스 시의 동 페드로 1세 고속도로변에 있다.


경찰은 "범인들은 직원으로 가장해 밴을 타고 공장에 들어갔으며, 경비원과 직원 등 200여 명의 제압하고 2개의 건물에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경비원들의 무장을 해제했으며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의 휴대전화에서 배터리를 모두 제거했다.


범인들은 이후 경비원과 직원들을 3시간가량 인질로 붙들어 둔 채 트럭 7대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싣고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은 피해 규모가 8천만 헤알(약 365억8천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관계자는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이용해 범인들의 행적을 좇고 있으며 내부 공범자가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2위 고가 경품 상품 행운의 주인공이 행사 주최측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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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대상 행사에서 고가 경품 상품의 행운의 자동차 주인공으로 주최측 인사가 당첨되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브라질한인회(회장 박남근)는 지난 주말인 13~14일 양일간 브라질한국학교에서 '제8회 한국문화의 날'(준비위원장 권홍래. 연출 엄인경)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한인회는 수주일 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경품권(장당 가격 R$ 10) 판매를 시작했고, 행사 최고 경품이 자동차라는 점을 강조한 행사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경품권 판매규모에 대해서는 한인회의 공식 발표 이 전이라 가늠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경품권을 구입한 이들에게는 최대 관심은 단연 1등 경품 상품인 자동차였다.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추첨 결과를 숨죽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일)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품추첨식에서 다름아닌 주최측 인사가 당첨되는 상황을 지켜본 다수의 교민들은 허탈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품추첨식에 참석한 한 교포는 “단지 부러워서가 아니다. 버젓이 홍보에는 현지인들과 교포대상 행사라면서면 결국은 주최측의 농간에 놀아난 기분” 이라면서 불쾌한 표정을 지었고, 또 다른 교포는 “판매되지 않은 경품권이 대량으로 추첨함에 투입된 것 아니냐?” 라고 주최측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동안 한인회는 세월호 모금함 도난사건을 시작으로 월드컵 한인지원위원회 불투명한 예산집행 등으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명 등의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문화행사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의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한국문화 체험, 전시회 등으로 양일 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지만, 주최측에서 잠정 추산한 방문객 수(약 1만 명)에 순수 방문객 수가 약 30%에도 못 미친 알려져 행사규모에 비해 방문객 유치에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다가 행사 경품권 추첨 의혹까지 더해지는 가운데 행사를 마친 후 얼마 후 한 매체를 찾은 이 인사의 발언으로 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 관계자로부터 경품권과 관련 질문을 받은 이 인사는 서슴없이 자신이 5백장을 구입했다고 밝힌 것.


한편, 이렇듯 논란이 예상되자, 이 인사는 17일(수) 오전 본지로 전화를 걸어와 자동차 판매액 가운데 작은 예수회 등의 여러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이를 바라보는 교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의혹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3위 50대 한인여성이 몰던 차량 행인 덮쳐…1명 사망 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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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인여성이 몰던 차량이 행인을 덮치면서 이 사고로 10대 여성이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명이 중태를 입는 사고가 브라스(Bras)지역에서 발생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30일(목) 오후 빠리(Pari)성당 사거리에서 빠른 속도로 신호등을 무시한 채 건널목을 건너던 사고차량이 일방통행임을 늦게 인지한 후 황급히 핸들을 꺾으면서 서 있던 행인들을 덮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고 차량은 버스와 1차 충돌 후 전봇대와 2차 충돌 후에서야 멈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도 영상을 통해 차종을 확인한 결과 혼다 씨빅(Civic)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자껠리니(19)양과 중상을 입은 2,30대 여성은 길을 건너려고 건널목에 서 있다가 이와 같은 봉변을 당했으며, 사고차량 운전자는 Hwei Ja Sul, 59세 한국국적의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4위 2014 브라질 월드컵 범 한인 지원 위원회 발족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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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화) 오전 11시 주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 회의실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주재 공관과 각계 한인 대표들로 구성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범 한인 지원 위원회 발족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브라질 동포 응원단 구성, 교통편, 응원도구, 입장권 구입 및 외부응원단의 숙소 제공 및 안내, 범죄예방, VIP 지원 등에 대해 보다 효과적, 효율적인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위원회 발족에 앞서 3자 공동위원장(사진)을 선출하는 데에 합의했다.



5위 세월호 기부함 도난 당한 한인회...행정 관리소홀과 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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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한인회가 지난 4월 한인회에 세월호 참사 분향소와 함께 마련한 성금 모금함이 도난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12일(화)자 일부 한인 언론 매체를 통해 '4.16 세월호 무고한 희생자를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한인회 측에 공개답변을 요구하는 글이 실리면서 알려졌다.


양재광(현 재브라질 축구협회장)씨의 명의로 작성된 내용에는 "한 사람의 탐욕과 욕심으로 인하여 피어보지도 못한 청춘과 귀중한 생명을 차가운 바닷물에 묻어야만 한 어린 영혼들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유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모든 국민과 이 곳 브라질을 포함한 해외 여러 지역 동포들이 분향소를 차리고 고인들의 명복과 넋을 기렸다" 고 운을 땠다.


그러면서 "4월 25일부터 한인회 분향소에 마련된 모금함에 교민들을 포함해 단체장, 주재상사 등에서 성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성금 규모와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떤 해당기관 등에 전달됐는지 현재까지 명확한 공고가 없다"며 한인회 측에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양재광 회장은 "본 질의서의 기본 취지는 (모금함)도난사건 고발이 목적이지만 굳이 내가 언급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았다. 다만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한인회가 도난 당한지 3개월이 지나도록 이 사실을 교포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아 결국 언론사에 협조를 구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에 한인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관련해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한인회는 공지를 통해 도난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4월 30일에 발생해 관할경찰서에 도난신고(아래 사진)를 5월 26일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6위 상파울로 한인타운에서 거리응원전 펼쳐져...주관 측 약 1천여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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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전이 쿠이아바에서 열리고 있는 동안 상파울로 한인촌 봉헤찌로에서는 대대적인 거리응원전이 펼쳐졌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야외특설무대에서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K-POP과 비보이,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무대공연은 물론 푸짐한 먹거리장터도 함께 열려 모처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응원장을 찾는 이들로 이른시각부터 북세통을 이루웠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교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에어스틱과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으며, 후반전 이근호 선수의 첫 선취골이 터지자 응원장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비록 러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지만 교민 응원단들은 일제히 기립하며 대표선수들에게 박수로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주관측인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방은영)측은 이 날 약 1천 5백장의 단체응원 티셔츠와 응원도구를 무료로 배부했으며, 이 날 응원장을 찾은 인원은 약 1천여명으로 추산했다.



7위 제33대 박남근 한인회장 취임..소통과 하나되는 한인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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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브라질 한인회에서는 지난 1월 16일(목) 오후 7시부터 깜부시에 위치한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제33대 박남근 한인회장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홍영종 총영사, 김진탁 노인회장, 박대근 브라질 평통 박대근 회장, 박길강 부인회 회장, 한인회 고문 등 각계각층 한인 단체 인사들을 비롯해 마리아 아빠레시다 상파울로 군경 홍보사령관을 대신해 아나 끌라우지나 부관, 월리암 우 한.브 의원 친선연맹 사무총장 그리고 일반 교포 등 약 2백 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대웅 한인회 부회장과 박희란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귀빈소개와 박남근 신임 회장의 취임사, 이봉우 전 한인회장의 인사말과 각 인사들의 축사와 축전 그리고 한인회 임원진 소개, 어머니 합창단의 축가, 기념촬영, 만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남근 한인회장은 “33대 브라질 한인회장에 취임하면서 미래를 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한인을 대표하는 대표 장으로써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주신 권력을 여러분들께 돌려 드리고, 우리사회가 바른 사회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소통을 최우선시 하는 33대 브라질 한인회가 될 것이며 생각은 현실로, 상상을 가치로, 창조력을 미래의 가치로 만들어 가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질 한인사회는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이룩한 것이다. 이민 선구자들과 여러분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한국 사람으로써 상파울로의 기적을 만들었다. 분단된 조국을 떠나 언제 어디서 어떠한 변화가 올지 모르는 뜨거운 남국의 브라질 땅에서 조국을 그리워하고 통일을 염원하며 어렵고 힘든 일을 하며 이민의 시간을 보냈다" 면서 이민 선구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거듭 전했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우리는 언젠가는 하나로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월드컵 챔피언이 되는 꿈을 안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동포(한인회), 기업, 공관이 서로 힘을 모아 12번째 선수가 되어 응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가 서로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면서 "저 또한 멀리서 응원하러 온 우리의 형제들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 고 말했다.


박남근 한인회장은 "세계 제일의 두뇌를 갖은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는 더욱 교육에 힘을 다 하여야 한다" 면서 "한편 모국어와 역사를 우리 자손들에게 가르치는데 한인회가 적극 참여 하겠다" 면서 2세 교육에 대해 한인회 차원에서의 참여의사를 밝혔다.


끝으로 "이웃을 배려하고 융합하고 하나되는 교민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임원단 모두가 노력할 것이며, 한인회는 교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8위 브라스 한인의류업체 밀집지역에 화재로 큰 재산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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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봉헤찌로 다음으로 한인의류상가 밀집지역인 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시각(22일 02:00)까지도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화재현장에는 약 20여대의 소방차와 약 4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투입되었으며, 일요일인 관계로 상가들이 문을 닫은 상태라 소방대원들은 일일히 점포 문을 뜯고 내부로 진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초 목격자에 의하면 21일(일)저녁 8시 30분경 R. Barao de Ladario에 소재한 쇼핑 25 브라스 뒷편 지붕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은 최초 검은 연기가 목격된 지점에서 뒷 길에 위치한 R. Miller.  이 곳은 한인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번 화재로 약 5~8개의 한인 의류점포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뒤늦게 연락을 받고 현장에 하나 둘씩 도착한 한인업주들은 길 건너에서 발을 동동구르며 자신의 점포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한 업주는 그 자리에서 실신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9위 한.브 교육협회, 학교정상화를 위한 제5차 수습위원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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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 교육협회 수습 위원회(수습위원장 제갈영철)가 지난 1월 9일(목) 오후 제5차 수습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제갈영철 수습 위원장, 김홍섭 위원, 공한옥 위원(브라질 한국 학교 교장), 오석진 위원(교육원장), 박남근 위원(한인회장), 권진호 위원(교육협회 이사), 박대근 위원(브라질 평통 브라질 협의회 회장)등이 참석 하였다.

 

제갈영철 수습위원장은 “전년도에 4차에 걸친 수습 위원회 회의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과 현안들을 해결 해 나가고 있다” 면서 “특별히 학교 정상화, 세금, 건물에 대한 건축 허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교육부에서 요청한 정관 개정 문제와 향후 조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충분한 토의가 진행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지난해 한국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한국학교 정상화 촉구에 대한 조치의 일환으로 변호사 선임 문제를 의논 한 결과 제갈 위원장의 제안으로 권명호 변호사가 선임됐다.

 

곧 이어 공한옥 한국학교장은 ‘정관개정’의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과 ‘학교 정상화 방안’등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참석자 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정관개정 문제는 이날 수습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을 잡았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정관개정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개정 내용을 정리하는 대로 수습위원회에 보고 하고 최종적으로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관개정 위원회로는 권진호 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원으로는 공한옥, 권명호, 고대웅 이사 등 4명으로 구성 되었으며 세부적 안을 작성한 후 1차적으로 수습 위원회에 보고토록 하였다.

 

‘국민의 세금’으로 한국 학교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 본래의 예산 계정과 학교 설립 취지에 맞은 예산 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개정 또는 추가를 희망하고 있는 한국 정부 입장과 관련해 브라질과 현지 교민들의 사정을 적극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안을 작성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 동안 한.브 교육협회는 학교를 정상화 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 정부와 협력 체재를 강화하여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우수한 학교로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한국학교는 금년도 학기부터 유치원과 초등 과정만 운영하게 되며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후속 조치로서, 학생 안전을 위한 소방 시설을 규정대로 갖추고, 학교 건축물 및 학교 입주 허가, 식당시설 현대화, 강당 공간 활용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10위 봉헤찌로, 브라스 지역 재개발 “상가 및 주택 재개발 할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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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인사회에서 봉헤찌로 및 브라스 지역 등 재개발계획과 관련해 많은 추측성 소문이 범람하고 불확실한 내용들이 사실인 듯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총영사관은 상파울로 주 정부 주택국 헤이날도 라뼤끼노(Reinaldo Iapequino)부국장으로부터 이번 프로젝트는 상가나 주택 철거가 아닌 기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는 면담결과 내용의 보도자료를 17일(월)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인회 및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달부터 재개발 계획안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분야 전문 변호사를 통해 자문 등을 구하는 등의 변방으로 노력했지만 해석과 의견이 다르고 여기다가 한인사회 역시 긍정 또는 부정 등의 이견을 보이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고 설명했다.


이번 헤이날도 부국장과의 면담은 박남근 한인회장, 박유대 변호사, 강대일 영사, 최성욱 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우선 이번 재개발 사업목적에 대해 “주정부에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 중심가 중에서 봉헤찌로 등 4개권역의 낙후되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서민아파트 및 공무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고 도로, 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주변 환경개선을 개선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재개발 포함 대상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철도부지 등 정부소유의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 정부소유 부동산이 전체 약 80%를 차지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소유 부동산인데 이 부동산도 창고, 주차장, 빈 건물, 불법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상가나 주택은 기본적으로 이번 재개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재개발 대상 부동산에 대한 기준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가 불가피하게 일부 상가를 재개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가는 재개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기본 계획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불가피한 도로확장 등으로 일부 상가가 재개발대상으로 포함되는 경우 낙찰 받은 사업자가 1차적으로 상가 소유자와 협상을 하고 그 협상이 실패한 경우 주정부에서 재차 확인하여 실제로 이 상가의 철거가 불가피한지 여부를 확인하여 결정하며 이 결정을 소유자가 불인정하면 법정에서 재판으로 결정되어진다” 면서 진행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협상방법에는 이번 아파트는 대부분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가가 재개발되는 경우 상가분양권을 우선 부여 받는 등의 방법도 협상 시 논의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입찰과정에 대해서는 “낙찰자가 확정되면 60일 이내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계약서가 작성된 이후부터 낙찰 받은 사업자가 4개월 동안 해당지역을 조사하여 어떻게 재개발을 해야 할지를 결정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재개발대상 부동산에 대한 협상도 이뤄지게 된다. 실사 및 협상과정은 추가로 4개월 더 연장 가능하다” 면서 “반대로 입찰에 실패할 경우를 추후 어떻게 진행 될 지는 현재로서는 확신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부국장은 이번 재개발사업은 상가나 주택을 철거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수 차례 강조하였으며 이번 재개발은 기존 상권을 위축시키기 보다는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하기도 하였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면 설명하겠노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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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로 닷컴]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에서는 12월 6일(토)부터 12월 21(일)까지 2주간 브라질 상파울로 시내 브라질 영화문화원(Cinemateca Brasileira)에서 ‘2014년 K-Action’(부...
    Date2014.12.26 Reply0 Views21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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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브라스 한인의류업체 밀집지역에 화재로 큰 재산피해 예상

    [하나로닷컴] 상파울로 봉헤찌로 다음으로 한인의류상가 밀집지역인 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시각(22일 02:00)까지도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화재현장에는 약 20여...
    Date2014.12.22 Reply2 Views41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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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총영사관, 최근 한인거주지 절도사건 관련 범죄피해 제보 접수

    [하나로닷컴] 최근 봉헤찌로를 포함한 한인거주지를 대상으로 하는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주상파울로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에서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와 관련한 범죄피해 제보해 ...
    Date2014.12.21 Reply0 Views21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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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2월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신암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하나로닷컴] 지난 12월 14일 오후 3시 30분, 브라스 지역에 위치한 신암교회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있었다.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제법 거세지던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명의 관객이 모...
    Date2014.12.18 Reply0 Views19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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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폴리로고스 중학생 입학시험, 장학생 선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하나로닷컴] 폴리로고스(Colégio Polilogos) 5학년 재학생들이 중학교 입학시험과 장학생 설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아구스티니아노 멘데우(Agostiniano ...
    Date2014.12.16 Reply0 Views21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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