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39명 살해 연쇄살인마 검거…범행 동기는 '분노'

by webmaster posted Oct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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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39명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붙잡혔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브라질 경찰이 지난 14일 브라질 중부에 위치한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시에서 연쇄살인 용의자 티아고 엔리케 고메즈 다 로챠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살의 경비원인 티아고는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최소 39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피해자 중 16명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었고 이외에는 주로 노숙자, 성소수자가 그 대상이 됐다.

그는 얼굴을 가린채 오토바이를 타고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오토바이에는 훔친 번호판이 부착돼있었다.

경찰은 "그가 시종일관 냉정한 모습을 보여 놀랐다"며 "그는 모든것에 대한 내면의 '분노'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그 분노는 살인을 저질렀을 때에만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살인을 저지른 후에 그는 후회를 느껴 더 큰 분노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90여건의 강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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