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한인회부회장들 공식 사임사실 밝혀...김대웅, 정석호씨 등 총 6명

by webmaster posted Aug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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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최근 불거진 한인회의 세월호 모금함 도난사건에 이어 월드컵 범 지원위원회 불투명한 공금 유용 의혹까지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임한 현 33대 한인회 부회장단이 성명을 내고 공식적인 사임사실을 밝혔다.


총 6명의 공동명의로 "한인회 부회장단들은 현 제33대(박남근 회장) 한인회장단에서 임기가 끝나기 전에 부득이하게도 부회장직을 사임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교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입장발표를 기자회견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였지만, 일부 부회장들이 언론노출에 민감한 입장을 보이면서 성명을 내는 것에 합의했으며, 공동명의자로는 정석호, 김대웅, 김주희, 이상욱, 장 윤, 박희란(부회장)씨 등 총 6명이다.


비록 성명문에는 구체적인 사임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임 후임에도 부회장단이 모임을 갖고 공통된 의견을 모아 이와 같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렇게 총 10명의 부회장단과 함께 올해 1월 '소통과 하나되는 한인사회 건설'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새로 출범한 제33대 한인회가 불과 7개월 만에 과반수 이상이 자진 사임하는 등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한인회는 아직까지 모금함 도난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4 브라질월드컵 범 한인 지원위원회(위원장 박남근) 결산공고 여러 지출내역에서 '액수 부풀리기'가 의심된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편, 얼마 전 수석부회장 직 사임을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던 김현광씨는 한인회 조직에 잔류하기로 최근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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