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SP주사립연합회와 양해각서 체결...양국 교육분야 교류와 협력 강화키로

이 자리에는 오석진 교육원장, 상파울루주사립학교연합회장 벤자민 히베이로 다 실바, 부회장 조세 아우구스또 데 마또스, 연합회 총무 조세 안토니오 피게레이도, 연합회 해외분과장 오스발도 따바레스와 통역을 맡은 교육원 행정원 장 한이 참석하였다.

SIEEESP는 브라질 교육 현안 문제 개선을 위해 교육선진국 방문을 추진하던 중, 세계적인 놀랄만한 발전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 원동력이 ‘교육’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선진 한국 교육 제도를 체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내년 2015년 5월에 80여명의 브라질 사립학교 교장 및 교감으로 한국방문단을 구성하여 한국 교육부 및 각종 학교들을 방문할 예정하고 이를 위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그간 상호 수차례의 협약문안 수정을 통해 금번 교육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협약서를 통해 상파울루주사립학교연합회가 계획하고 있는 한국 방문에 필요한 정보, 한국 교육부 연결 및 연락처를 제공하는 데에 적극 협조하며, 한국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등 한국 내 교육정책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연합회에 제공하기에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상파울루주사립학교 연합회내 소속학교에서 한국어를 채택할 경우 소속학교에 강사료, 교재 일부 지원을 약속했다. 

반면, 상파울루주사립학교연합회는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에게 브라질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등 브라질 내 교육정책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적극 협조하며, 상파울루주사립학교연합회내 소속 학교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어 채택할 경우 소속 학교에서 강사의 채용, 한국어 수업을 위한 학생 모집, 홍보 및 교육 실시를 위한 학교 제반 시설을 제공하기를 약속하였다.

양 기관은 또한 추후에 연합회내 소속 학교가 한국 내 학교와 자매결연 추진을 원할 경우 이에 적극 협력하고, 양국의 학생들이 상호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약속했다. 

오석진 교육원장은 “한국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교육 열정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브라질과 한국이 교육면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희망하며, 브라질 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브라질 학생들이 추후 한국으로 유학하여 공부하는 계기도 학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한 연합회 회원들에게 전했다.

벤자민 히베이로 연합회장은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며,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양국의 교육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며,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많은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