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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한인교포는 강도들의 먹잇감 인가? (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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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포, 강도들의 먹잇감 인가? (중편)

 

 

 

          “풍요로운 땅,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브라질이 무섭다”

   

글쓴이 주: 애당초 교포치안문제에 대한 글을 두 차례(上,下편)로 쓸려고 했다 그런데 지난주 제1화(한인교포들은 강도들의 먹잇감인가?)의 반응이 좋았고 모처럼만에 격려도 받고 보니 글 쓴 보람을 느꼈다. 내친김에「좋은 아침」의 지면 할애로 3회(상,중,하)로 늘렸고 교포여러분들의 참고를 바라면서 제2화(중편)을 엮어본다. 

 

경찰력과 사설경호업이 발달된 브라질.

브라질 부자들은 헬리콥터로 출, 퇴근한다. 시내를 다닐 때 청바지에 티-샤스 차림은“나를 향한 강도들의 총구는 항상 따라 다닌다”는 습관화된 조심성 때문이다. 총기 소지가 실질적으로 금지 되지 않는 브라질에서는 권총 강도들이 경찰과 총격전으로 맛짱 뜨기도 한다. 그래서 브라질 경찰제도에는 강력범죄 전담경찰서(DEIC)와 표적이 된 범인 검거를 위해서는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Faca na Caveira(확실히 처리한다)로 악명 높은 경찰특공대(ROTA)라는 국가 치안력도 있다. 기관단총으로 중무장한 경찰특공대를 보면 믿음직스럽고 마음 든든하다.‘하나 도둑, 열 못 지킨다’고 민주법치국가에서도 완벽한 치안은 없다. 따라서 사건사고들의 사례를 교훈 삼아 조심하고 경계 하는 것이 유비무환이라는 의미에서 몇 가지 사례를 정리해 본다.

  

사례와 교훈 1) 거금(현금)을 몸에 지니고 다니지 말자

교포 의류업이 한창 전성기 이었던 80년 말 이다. 대표적인 원단수입상인 朴 교포는 거래처에서 5만 불을 수금하고 돌아가던 오후였다. 그때도 지금처럼 날치기, 노상 권총강도 사건들이 자주 발생할 때였는데 Bras와 B-Retiro로 잇는 AV Estado다리위에서 신호 대기 중인데 강도를 만났다. 지갑을 요구하는 강도들에게 지갑을 내어주자 몇 백헤알의 현금을 빼고는 지갑을 차안 안으로 던지고 강도는 달아났다. 5만불을 검정 비닐봉지에 넣어 운전석 옆자리 바닥에 두었던 돈은 무사했다. 朴 교포는 도망가는 강도를 향해 Ovrigado를 큰소리로 손 까지 흔들면서 외쳤다. 어쩔 수 없이 큰돈을 몸에 지녔을 때는 가방에 넣지 말고 비닐봉지를 이용해서 차 드링크에 보관하라는 교훈을 남긴 사례다.

 

사례와 교훈 2).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고 무모히 행동은 금물이다.

60대 초반의 또 다른 朴 교포는 호탕한 성격의 태권도 사범출신이다. 이민 오기 전까지 무도경찰관이였던 朴 교포는 Bras지역의 단독주택에서 살았던 6~7년 전의 아침에 지붕을 통해 집안으로 3명의 강도가 닥쳤다. 흉기를 지니지 않은 맨손 강도들과 심한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두 손을 뒤로 포박 당했으나 사생결단으로 저항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당황한 강도들은 그만 달아났다. 그 몇 일후 가게 문을 열때 또 강도를 만났으나 3:1의 격투로 물리쳤고 피해는 없었다. 朴 氏의 무용담은 높이 평가 되지만 상당히 위험했던 사례이다. 강, 도둑을 만났을때는 당황 하지말고 침착하게 무리한 반항은 금물이다. 이는 자칫 큰 불상사를 당할수 있기 때문이다.

 

 

사례와 교훈 3) SP총영사도 여권을 도둑맞았다.

1984년도. SP 총영사관이 지금의 녹십자 병원(이영만 박사)에 있을 때다. 공관장의 임기를 다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Rio de Janeiro를 관광 갔던 당시 윤석홍(제5대)총영사 부부는 Rio 시내에서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 이미 오래된 30여 년 전의 일이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화다. 3년간이나 근무한 공관장이 브라질 대도시의 치안상태를 알 만큼 알 덴데 조심하지 않고 여권을 빼앗기다니 어처구나 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한국 언론에도 심심찮게 브라질 치안이 엉망진창인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한국에서 브라질로 여행 오는 일가친척들을 각별히 조심시켜야 한다. 이번 사례는 외출할 때는 여권이나 현금 등의 귀중품은 반드시 안전한 곳에 보관 하게 해야 된다는 교훈이다.

 

사례와 교훈 4) 브라질 인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종업원과 파출부들을 조심하라

80년대 까지 노점상을 10여개나 운영하던 李 교포의 이야기이다. 한때 한국촌이라던 Rua Conselheiro Furtado 지역에서 3번씩이나 동일한 강도에게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4번 째 만났을때 李 교포는 강도에게‘너에게 나는 4번째 당한다“ 라고 했더니 강도는 씩 웃으면서 ”아~~그래 미안 하다“ 고 했다 그리고는 ”이 근처에는 강도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조심하라“ 고 했고 그 뒤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한인교포들은 브라질인들을 무시하고 종업원을 막 부리는 편이다 기능한 브라질人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아파트 경비원 과 가정부, 파출부들도 너무 믿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는 사례이다.

 

브라질을 떠나고 싶어하는 숫자는 늘어너고 있다.

얼마전에 이스라엘 일간지(뉴스 포텔 UOL)에서 브라질에 살고있는 유대인(약12만 명)들은 치안문제로 매년 300여명 정도씩 이스라엘로 역이민 온다고 보도 했다. 그만큼 브라질이 무섭다는 것이다. 우리 한인교포들도 브라질을 떠나고 싶어 한다. 실제로 은행에서 현금 찾기가 겁나고 몸에 현금을 지닐수 없을 정도다. 전직 노인 회장은 길에서 노상강도를 만나 돈이 없다고 심한 폭행을 당했다면 강도 폭행 예방비(^^)를 지녀야 할판이다. 집안에 들어온 도둑을 말리던 병든 80대 老母를 때려 갈비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혔고 치욕스러운 성범죄도 있었다. 비록 강,도둑의 피해는 우리교포들 뿐만아니라면 브라질은 더 이상 풍요로운 땅이 아니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다음 주에 계속되는 上編에서는‘예방책 어떻게 해냐하나?‘를 게제 하겠다)

 

 

    참고: 다음주 제3화를 위해 교포치안 예방에 대하여 좋은생각(Good idea)을 가진 분들의 

          개인적인 제보(E-mail: leebacksoo5356@hanmail.net. ☏ 97124-9236)를 바란다.

 

 

 

              글쓴이: 제32대 브라질 한인회장 이백수(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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