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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 Roraima 등반기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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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 Roraima 5er.jpg

 

여행 일곱째 날 :                                                               
Google Earth Dia 6_2e.jpg

오늘의 목표는 고원지대 입구 가까이 있는 야영지 Hotel Guácharo입니다. (09:12)

거리는 약 11km이며 Hotel Coati로 왔던 길로 되돌아 가지만 일 부분은 Vale da Cristal (수정의 계곡)으로 둘러갑니다.

위의 행로 사진에서 분홍선은 왔던 길이고 푸른선은 오늘 갈 길입니다.

 

DSC03848e.jpg
이제 Toma Café도 끝내고 출발합니다. (09:12)

엄청나게 추운 바람이 통과하는 길이 돼버린  이동굴에 텐트를 친 사람들은이틀간 추위로 꽤 고생 했습니다. 우리는 늦게 도착하여 좋지않은 장소를 잡았는데 결과적으론 좋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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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oati를 떠나고 있습니다. (09:20)

사진의 돌산이 이틀 밤을 지샌 야영지  Hotel Coat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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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흐린 날씨에 간혹 가랑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라 전부 바람막이를 입고 가야 했습니다.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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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높낮이가 없는 지대이지만 간혹 5-60m의 차이가 있어 이런 곳은 올라간 다음 이렇게 잠깐씩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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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한 Roraima산 고원지대의 풍경입니다. (10:05)

시커먼 색상의 바위만의 땅과 약간의 푸른색의 풀들로만 이루어진 곳을 알록달록한 색상의 사람들이 일렬로 걸어가는 이 풍경이야 말로 Roraima산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며 또 이 때문에 딴 세상에 있다는 착각을 갖게 만듭니다. 뭔지 모를 몽롱한 생각이 드는것은 나 만의 망상 같기도 하였지만 분명 날 몽롱하게 만들어 그냥 여기서 살면 어떨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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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의 계곡이 가까운 지점에서. (10:14)

늦게 출발한 일행들과 한 컷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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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계곡의 입구입니다. (10:17)

안개 속으로 비치는 암석들의 실루엣이 공포 영화에서나 나올듯 한 모습이라 섬뜩하게 한 위에 옛날에 수정 광산이었다는 가이드의 이야기에 보통 보석 광산이라 하면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연상되어 더욱 으스스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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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무더기를 보고 있습니다. (10:19)

막상 가서 보니 수정은 한 무더기고 또 작고 더러워 가치는 없어 보였습니다만 관광 자원 보존이라는 이유로 가지고 나오지 못한다고 하여 구경만 했습니다. 폐광이라 하지만 너무 초라한 모습에 미스테리한 느낌이 싹 줄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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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무더기에 앉은 집사람. (10:23)

집사람의 손에 들린 수정 덩어리는 어쩌면 더 자랄지도 모른답니다. 이렇게 돌안에 붙어 있는 수정은 살아 있다하며 계속 커져 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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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을 가지고 장난치며 즐기는 일행들.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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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위에 붙어 있는 수정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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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광산을 구경 끝내고 큰 계곡으로 들어섰습니다.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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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광산을 지나 나오는 큰 계곡으로 바로 수정의 계곡입니다. (10:36)

이 계곡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계속 수정들이 보였습니다. 사진과 같이 물이 불어서 그런지 걷기에 불편한 늪길로 변해서 지나오는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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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의 계곡을 지나온 다음의 작은 계곡이며 여기서 위로 올라 바위를 가기 시작합니다. (10:42)

사진에서 많이 보이는 풀은 Stegolepis Guianesis라는 이름으로 Roraima산외에는 아프리카에 약간 있는 정도로 귀하지만 여기서는 가장 많이 보이는 풀입니다. 이 풀은 부드러운 잎의 밑부분을 먹을 수 있어 걸으면서 많이 뽑아 먹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고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Tepui Roraima에서는 유일한 식용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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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같아 보이는 돌산을 즐기는 우리부부. (11:20)

바위길을 오르고 부터는 이런 바위들이 많이 있어 좋은 눈여기가 되었고 장난도 많이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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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Tepui Roraima 고원의 전형적인 모습의 하나입니다.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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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돌 틈사이도 지나가며 즐거워 했습니다.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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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형태의 바위앞에서. (13:35)

집사람이 손에 들고 먹고있는 것이Stegolepis Guianesi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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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지 Hotel Guácharo는 동굴입니다. (15:20)

09:17에 출발하여 14:37분 도착이므로 5시간 20분 걸린 등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오늘은 동굴안이라 춥지 않고 포근한 밤을 지새울 수 있었습니다.

 

여행 여덟째 날 :

오늘 행로는 야영지 Hotel Guácharo를 출발하여 산 밑의 야영지 Base를 지나서 Tek강 야영지까지 입니다. 하산이라 하나  이틀 등산분 16km를 하루에 가야  하니 집사람에게는 꽤나 힘든 하루가 되겠습니다. 또 가는 길은 왔던 길과 같아 행로 사진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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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Guácharo 가까이 있는 전망대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중 Kukenan산을 찍었습니다. (06:51)

팔짓을 하는 사람은 Julio라는 일행중 한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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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의 우리 부부.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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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나서 누워서 400m 높이의 Tepui Roraima의 절벽 밑을 구경하는 집사람.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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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약간 다른 각도로 찍은 것 입니다. (06:55)

Kukenán산위와 산밑이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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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왼편을 보고 찍은 사진 입니다.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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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Helena에서 고원지대까지 사람들을 날라주는 헬리콥터입니다. (08:40)

운임은 5명 정원에 미화 2.500 불이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묵고 있던 민박집에서도 두 팀이나 이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계산해 보니 어쩌면 좋은 방법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나흘이라는 시간을 벌 수 있으며 나이들어 산에 오르고는 싶으나 기운이 없는 사람들에겐 좋은방법 같습니다. 내가 본 두 팀도 나이든 일본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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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지대 에서 하산 등반로인 La Rampa 도착 20분 전입니다. (8:50)

이제 이 풍경도 20분이면 더 볼 수 없게 되겠습니다.

 

DSC03914e.jpg

고원지대 입구에 도착합니다. (09:05)

가까이서 본 Pedra de Tartaluga입니다. 꼭 거북이 같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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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지대 입구 옆에 있는 전망대에서  Kukenán산을 바라보는 집사람. (09:14)

Kukenán산은 벌써 안개에 덮히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덮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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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장 찍었습니다. (09:18)

방향은 Kukenan산이 아닌 절벽 밑을 보고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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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의 우리 부부.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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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Rampa 등반로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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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집사람. (09:38)

조금만 더 가면 El Paso de Lágrma를 지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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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눕혀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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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덕만 넘어서면 El Paso de Lágrima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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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Lágrima(눈물)을 지나갑니다. (10:00)

다만 올 때는 눈물이던 것이 지금은 거의 샤워같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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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때와 너무도 다른 물줄깁니다. (10:13)

어제 저녁의 비는 이정도는 당연하다할 정도로 많이 퍼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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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적에는 쫄쫄 흐르던 개울이 모양새 좋은 폭포로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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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시에는 엷든 폭포수가 지금은 굵으면서 3단 폭포가 되었습니다. (11:38)

 

DSC03942e.jpg

Tepui Kokenán 정상은 벌써 구름에 덮혔습니다.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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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로 La Rampa 다 내려온 지점입니다. (11:59)

야영지 Base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DSC02105e.jpg

야영지 Base를 37분 지난 지점에서 보이는 Roraima산 절벽입니다. (13:07)

오늘 저녁을 지날 Tek강 야영지까지 아직도 먼 길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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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파들이 사용하는 광주리를 메어 봅니다. (15:22)

폭이 좁아서 짐을 높이 올려야 해서 무게 중심이 어깨 위가 되어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꼬구라질 정도인데 25kg의 짐을 지고 위험한 내리막길을 뛰어 내려 오는 셸파들이 감탄스럽습니다.

 

이 여행기는 여기서 끝을 맺겠습니다. 내일부터의 일정은 올 때와 비슷한 일정이라 굳이 다시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 중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면 한번 쯤은 이런 여행도 해 보십시오.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관광도 좋지만  몸을 써야하는 이런 관광에서 새로운 여행의 맛을 알 수 있고 또 어린애나 노약자만 아니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가족여행이나 친목여행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이 여행을 하시고 싶으시면 제가 이용한 여행사를 이용하십시오. 가이드겸 주인인 Salazar이라는 사람이 믿을만하기 때문입니다. 워낙에 먼 곳의 여행사와 미리 계약금을 지불해야하므로 사고가 날 확율도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브라질 여행사는 믿을 수는 있지만 워낙에 비싸서 피하는게 좋습니다. 여행사 사이트는http://www.extremoancestral.com/ 이고 Face Book 계좌는 Extremo Ancestral입니다.

그리고 물어 볼 것이 있으면 제 Face Book 계좌는 myung le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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