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PYH2014072207900001300_P2.jpg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돌연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40일 전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실은 유 전 회장이었다는 소식에 그의 뒤를 쫓던 검찰과 경찰조차 아연실색할 지경이었던 만큼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이런 음모론 대다수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사망이 확인된 22일 오전 인터넷을 달군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조희팔 위장사망 논란'이었다.

3조5천억원대 다단계 사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다 중국으로 밀항한 조희팔씨는 2011년 12월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에도 조씨를 봤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자작극 의혹이 제기돼 왔다.

유 전 회장 역시 자신의 사망을 가짜로 꾸민 것 아니냐는 것이 음모론의 요지다.

하지만 대검찰청은 이와 관련해 변사체가 유 전 회장 본인이며 시신 바꿔치기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사망진단서 외엔 별다른 증거가 없었던 조씨 사례와 달리 DNA 검사와 지문감식이 이뤄진 유 전 회장 사건을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음모론은 경찰이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정치적 이득을 위해 발표시점을 조절했다는 의혹이다.

이날은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마지막 날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의료민영화에 반대한다는 글 500여개가 올라왔고, 의료민영화와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 접수가 폭주해 일시적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인터넷 댓글을 달아 지난 대선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가 형사처벌 대상 19명을 확정했다는 소식도 이날 나왔다.

하지만 이런 뉴스들은 유 전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밀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 네티즌은 "유병언을 내세워 정권에 부정적인 뉴스를 묻어 버린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날 밤 40일 전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란 보고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들어와 검경이 발칵 뒤집힌 사실을 안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근거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door.jpg
?

  1. "변사체 4월경에 발견, 발설말라 입단속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경찰이 발표한 6월 12일이 아닌 4월경에 발견됐고, 발견후 누군가 찾아와 ‘발설하지 말라’며 입단속을 했다는 증언이 변사체가 발견된...
    Category사건/사고 Views1089
    Read More
  2. '유병언 없는' 유병언 사건…남은 수사는?

    세월호의 실질적인 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진 가운데 검찰의 수사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검찰은 지난 4월16일 ...
    Category사건/사고 Views848
    Read More
  3. '가짜 시신·언론 물타기' 유병언 사망 음모론 고개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돌연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40일 전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실...
    Category사건/사고 Views1053
    Read More
  4. 두달간 검경 농락한 유병언 결국 변사체로 발견

    검찰 수사를 피해 달아났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이미 지난달 변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잠정 확인되면서 그동안의 도피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Category사건/사고 Views1470
    Read More
  5. "유병언 의심 사체 발견"…DNA 분석 중(종합)

    검찰 수사를 피해 달아난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으로 의심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
    Category사건/사고 Views872
    Read More
  6. 라면은 소금 맛? 수프 반만 넣었더니….

    주부 김미숙씨는 요즘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절반만 넣는다. 라면 2개를 조리한다면 스프는 1개만 뜯어 넣고 물의 양을 잘 조절한다. 처음에는 싱겁고 맛이 없을 것 같다...
    Category건강 Views1249
    Read More
  7. "아이폰6 양산, 7월 중 시작" 대만 언론 보도…아이폰6 출시 시기는 언제?

    ‘아이폰6’ ‘아이폰6 양산’ ‘아이폰6 출시 시기’ 아이폰6 양산이 7월 안에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6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의 최...
    CategoryIT Views1054
    Read More
  8. 세월호 지원 마친 소방헬기 광주 도심 추락…5명 사망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 인도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
    Category사건/사고 Views1040
    Read More
  9. "스마트폰 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삶의 만족도 높아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놓은 '스마트폰 이용 여부에 따른 삶의 만족도' 보고...
    CategoryIT Views1078
    Read More
  10. 50분 안팎 낮잠, 혈압 낮추고 스트레스 해소

      잠이 부족하면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금방 피곤해진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낮잠이 해답이다. 낮에 45~60분 정도 잠을 자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풀...
    Category건강 Views1229
    Read More
  11. '엿사탕 투척' 축구팬, "홍명보 때문에 한국축구 죽었다"

    "한국 축구는 죽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서 1무 2패를 기록해 H...
    Category사건/사고 Views1057
    Read More
  12. 임병장 "해골 그림에 격분해 총기 난사" 간부들도 따돌림 가담해…

    임병장 "해골 그림에 격분해 총기 난사" 간부들도 따돌림 가담해… 지난 21일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의 진술이 드러났다. 27일 군 소식...
    Category사건/사고 Views103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90 Next
/ 39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